숨쉬기 운동
link  꼬북이맘   2022-05-18

매일 1만번 이상 하는 운동이 있다. 바로 '숨쉬기 운동'이다.

숨만 잘 쉬어도 스트레스가 풀리고, 뇌가 활성화되며 건강이 달라진다. 반대로 호흡 습관을 잘 못 들이면 건강에 해가 된다.

우리 몸에 좋은 호흡과 나쁜 호흡은 어떻데 다른가?

윤설현씨(28)씨는 다섯 달 전 직장을 옮긴 뒤 갑자기 건강이 나빠지기 시작했다.

손발이 차가워졌고 없던 두통이 생겼고 가장 괴로운건 수면장애였다. 한 번 깨면 다시 잠들지 못해 서너 시간 자고 출근하기
일쑤였다. 그 사이 몸무게도 줄어 윤씨는 서울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를 찾았다.

면담후 스트레스 지표인 체온과 근육 긴장도, 호흡수를 각각 검사했다. 그 결과 윤씨의 이마 근육 긴장도는 10으로 일반인의
두 배에 달했고 호흡수는 분당 18회로 (분당 12-15) 훌쩍 넘었다.

스트레스가 근육과 심장에 부담을 줬고, 만성화되면서 두통과 수면장애를 일으킨 것이다.

면담을 진행한 우종민 교수는 "스트레스를 잠재우는 가장 효과적이고 기본적인 방법이 복식호흡"이라며 윤씨에게 방법을
알려주었다.

"아랫배를 누르면서 코로 숨을 들이 마셔요. 내 쉴 때는 입으로 천천히 내뱉습니다."

윤씨는 분당 10회로 호흡수를 낮춰갔다.

숨이 깊어지면서 얼굴은 점점 평온해졌고, 몇분 지나자 근육 긴장도가 3이하로 세배 이상 떨어졌다.

호흡이 깊을수록 뇌혈류량도 늘어 복식호흡은 스트레스로 망가진 자율신경계의 균형을 회복시키는 명약이다.

스트레스가 위험한 이유는 자율신경 중에 교감 신경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교감신경은 보통 위급하거나 긴장된 상황에서 작동한다. 혈압과 심박수를 높이고 근육을 긴장시킨다. 동시에 호흡은 거칠어지고
얕아진다. 불규칙한 호흡으로 어지럼증과 실신 등을 일으키는 과호흡증후군은 스트레스로 인한 대표적인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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